5월 11일 여기 사람들 다 이상해! 신입 멤버 코맨SM의 코이노z케이션 가입기(3)
5월 18일 사역자에게 묻고 청년에게 답하다(매운맛토크 사역자ver.)
5월 25일 사역자에게 묻고 청년에게 답하다 2편 (매운맛토크 사역자ver.) |
|
|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봄과 여름의 사이 5월이네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은 익명의 목사님과 꿈의교회 청년부를 담당하고 계시는 김정환 전도사님의 인터뷰로 찾아왔습니다! 지난 셀리더 분들의 '떡볶이 토크'에 사역자가 답변하는 콘텐츠라 볼 수 있는데요! 실제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갖고 와보았습니다! 바로 시작해볼까요?👉
맵다 매워~🌶 셀리더들의 매운맛 토크 1,2편 다시보기(클릭) |
|
|
🙎♂️ : 목사님,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청년들을 위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작하기 앞서 먼저 기도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A 목사님 : 물론이죠👍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함께 나눔하려고 합니다. 깊은 나눔이 있게 하시고 성령께서 인도하신 대로 인터뷰가 잘 진행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귀한 청년들을 축복하사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있게 하시고, 귀한 사명에 하나님의 축복에 더욱 더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 : 감사합니다. 먼저 목사님과 전도사님을 모르시는 청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
|
A 목사님 : 저는 꿈의 교회 익명의 목사입니다. 꿈교에서 청년 생활을 하면서 회사 생활 하다가 부르심을 받고, 신학교 들어가서 청년부 사역부터 시작, 청년부 담당 전도사로 있다가 목사까지 하고 있습니다. MBTI를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저는 ENFP입니다 😙
김정환 전도사님 : 저는 리버스 청년부 새가족 팀을 담당하고 있고, 여러분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싶으며, 받은 사랑을 두 배로 돌려드리고 싶은 김정환 전도사라고 합니다. MBTI는 ESFJ입니다. 요즘은 ISFJ 나오기도 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내향적인데, 사람들은 다 E로 보는 편입니다😅 |
|
|
사역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마트에서 빠는 팡.jpg |
|
|
🙎♂️ : 요즘 청년들이 궁금해 할만한 MBTI까지! 감사합니다. 사전에 보내드렸던 첫번 째 질문 드릴텐데요, ‘교회에서 공들인 행사, 또 중요한 영혼 케어 두 가지 일이 동시에 겹쳤을 때 무엇부터 어떻게 해결하실 것이며, 그것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입니다.
A 목사님 : 저는 우선 예배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데, 예배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행사 준비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예배 준비가 매우 중요해요. 또 지금은 직접적인 목양 사역은 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하신 두 가지에 대해 따로 나누어져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왜냐하면 이 질문을 그대로 인정하고 답하게 되면 두 상황에 대한 가치를 각각 다르게 부여하게 된다는 말이 되고 '우선 순위가 확실히 정해져있다' 라고 오해하실 수 있으니까요😂 두가지를 분리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 기준으로 한 가지 정해야 된다면 당연히 영혼을 돌보고 케어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사역자도 마찬가지로) 각각 임하신 하나님과 경험들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제가 살아온 바로는 사역을 하면서 아픈 청년들을 많이 봤어요. (개인의 경험 3가지를 말씀해주셨지만, 공개는 꺼려하셔서 편집했습니다 - 편집자)
(중략)
저는 영혼을 돌보는 일을 선택 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준비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행사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두 가지 다 같이 가야 되는 부분이고, 만약 갑자기 중요한 예배 순서가 있는데 한 영혼이 극단적인 상황에 몰려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전도사님 : 제 MBTI가 ESFJ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 생각을 먼저 할 것 같아요. 일단 꿈의교회라는 곳에서 공들인 행사라고 했을 때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까?
분명 대체 할 수 있는 자리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정말 그 영혼이 저에게 직접 연락을 한 상황, 저를 지목을 하고 부탁을 한 상황이라면 그 영혼을 케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 드렸듯, 선택을 한다고 해도 이 교회의 일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임자를 세워두거나 인계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세워두고 바로 갈 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 전도사님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제가 없다고 할지라도 그 자리를 메꿔주실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
|
|
🙎♂️ : 사실 첫 번째 질문은 지난 셀리더 떡볶이 토크때 실제로 리더들의 고충이 있었고, 이 부분을 두고 모셔서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이었습니다. 두분의 솔직하고 진솔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어 두 번째 질문입니다. 현 시대 교회의 리더쉽, 즉 ‘청년 셀리더, 인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있을까요?
A 목사님 : 저는 5년 동안 청년부 사역을 했고 매년 25명의 셀리더를 만나고 케어를 했어요. 명 수로 따지면 125명 정도죠. 물론 겹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만 그 친구들을 생각해 봤을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은 ‘셀리더로서의 부르심’, 즉 사명감과 영적 생활을 영위해갈 수 있는 ‘영성 생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셀리더로서 부르심이 없는데 사역자가 시켜서 하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역자 또한 함부로 콜링하면 안되고, 콜링이 왔을 때 하나님 뜻인가에 대해서 분별할 수 있어야 하고, 정말 하나님이 나를 올해 이 공동체 부르셨구나라는 부르심이 없으면 모든 것이 불분명해지는 거죠. 저도 목사로 지금 사역한 지 10년이 돼가는데 힘들고 어려울 때 굉장히 많이 있었어요.
아무리 1년이라지만 중간에 힘들 때가 분명 있거든요, 그럼에도 처음 나를 부르셨던 그 시간을 생각하면 버티고 이겨낼 수 있더라구요.
영성 생활에 대한 내용은 청년들이 말씀을 보는 방법이나, 말씀을 잘 모르고 기도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예배도 뭔지 등 모든 것들에 대해 스스로를 잘 채워나가지 못한다면, 메말라지고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영성 생활을 통해서 스스로를 하나님과 교통하는 관계를 영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가 청년부 사역했을 때, 그런 시스템들을 만들었었어요. 영성 교재나, 제자훈련반(예수님의 사랑), 리더쉽코스 등 예수님과 늘 동행하는 훈련이죠.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이 훈련을 계속 셀리더들과 제작을 통해서 계속 많이 강조했었습니다.
저 또한 교회 셀리더를 경험해봤던 사람으로서 힘들때 붙들어줄 수 있는 기도 습관, 말씀을 보는 방법에 대한 영성 생활들 이런 것들을 평소에 많이 훈련 받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도움도 많이 됐었고, 그래서 이 두가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청년부 목회를 하게 된다면 이 두가지를 교육해주고 싶습니다.
|
|
|
김정환 전도사님 : 저는 무조건 ‘신학’입니다. 신학이라는 것이 전공 과목 같고 어려워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 ‘이 세상을 누가 만드셨고 왜 만드셨고 하나님이 어떻게 이 세상 가운데 통치하시고 역사하시고 그 인류의 역사를 끌어가시는지에 대한 그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에 대한 이해’정도인 거거든요. 이걸 알면 청년분들이 살아가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제가 이번 리버스 캠퍼스(꿈의교회 성경 공부 프로그램 - 편집자)할 때 그때 첫 시간에 이렇게 얘기를 해드렸어요. “성경을 신앙적으로 읽었을 때 얻어지는 유익이 있고, 신학적인 측면에 대한 공부를 먼저 시작하고 성경을 읽을 때 얻어지는 유익이 있다.”
성경을 통해 얻어지는 유익은, 성경의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건을 보다 직접적으로, 감각적으로 감동과 은혜의 꽂힘이 있다면, 신학을 먼저 시작 한다면 성경과 시대를 볼 수 있는 전체적인 눈을 갖고 시작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포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전공 수준의 신학은 절대 아니고 전체적으로 이 세계, 그리고 ‘나’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또 하나님은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시고 왜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가 되어 주시는지, 왜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도우시고 감화 감동, 교통 역사하심으로 우리와 함께 해주시는지 등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 드리고 싶어 답변 드려봤습니다 😊
🙎♂️ : 두분 모두 구체적이고 교회와 청년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이렇게 전달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계셨던 것으로 보여서 좋네요. 그럼 전도사님도 담당 목사님이 되신다면 위의 말씀처럼 해주시는거죠?
김정환 전도사님 : 아유 당연하죠~
🙎♂️ : 네 감사합니다! 녹음 진행중입니다😊
|
|
|
🙎♂️ : 다음 질문인데요! 이 부분은 하나님을 어떻게든 알아가고 싶은 청년들에게 꿀 같은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성경을 하루에 몇 장 읽으시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읽으시는지에 대한 성경꿀팁’ 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목사님 : 저는 성경을 과거에는 밀도있게 읽어왔어요. 1년에 몇독 이런 방식있죠? 근데 너무 나랑 안맞더라고요.. 정해진 틀 안에서 읽는 것을 안 좋아하니까, 물론 그러한 체계를 만들어가야 되는 사람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묵상할 때는 매일 성경을 통해 QT를 하고요.
성경책은 그때그때 주시는 감정에 따라 읽어요. 힘들 때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을 때는 요한복음이나 요한일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의 과정에 있거나, 친밀할 때는 시편, 사명감에 대해 묵상할 때는 요한계시록을 읽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읽는 부분도 있어요. 특정 강의 설교를 할 때, 창세기 강해를 하면 그 부분을 집중해서 읽고, 이런 식으로 유동적으로 읽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읽고 싶은 것만 읽는다 생각 하실 수 있는데 그렇다고 66권을 안 읽는 건 아니니까 다른 부분도 나름의 규칙을 정해 읽고 있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는 점, 참고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반대로 매일 몇장씩 못 본다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
|
|
김정환 전도사님 : 우선 성경을 읽을 때 문자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건 아주 아주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성경은 하나님의 영적인 감동을 받고 사람이 기술을 한 책인데, 아시겠지만 히브리서를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라는 구절이 있거든요.
이 말씀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잘살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어떤 맥락을 갖고 있고, 어떻게 이해 해야 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다라는 거죠.
예를 들어서 예수님께서 재물을 팔고 시장 놀음을 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면서 채찍을 휘두르면서 거친 말씀을 하셨죠. 사건 자체로 놓고 보면 예수님의 채찍을 휘두르는 폭력적인 행위, 그리고 심한 말.. 이 부분만 놓고 보면 폭력적으로 보여요.
그러나 예수님이 그 말씀을 하신 전후 맥락을 살펴보면 이해할 때, 그만큼 타락해 있었던 당시 유대 성전의 문화와 행보들을 함께 살피면서 볼 때 “아 이러해서 그렇게 됐구나” 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설 책을 볼 때 한 페이지 중간을 펴서 그 것이 전부인 것처럼 읽지는 않는 것처럼요.
그럼 그러한 배경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성경만 봐서는 어렵죠. 가장 중요한 건 근처에 계신 전도사님과 목사님께 SOS를 하는 거예요. 실제로 제가 담당하고 있는 새가족팀 청년 분들이 많이 물어보시거든요. 그러면 제가 아는 부분을 바로 답장 드려요.
만약 내가 모르는 부분이다? 그러면 “좀 더 공부해보고 다시 답을 주겠다.” 이렇게 되면 서로 상부상조 하는거죠😊 저는 이참에 성경 더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거고 그 청년분은 답을 얻어갈 수 있어서 좋은 거고! 이 과정이 저는 사실 되게 즐거워요. 그래서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
|
|
🙎♂️ : 카톡이 불나도 괜찮으십니까?
김정환 전도사님 : 카톡이 터져도 그게 제가 해야 될 일인데 어떡해요 😁
🙎♂️ : 어느덧 인터뷰의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전 세계 어떤 청년이든 관심 갖고 궁금해하는 대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연애를 하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권면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혼전 순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에 대한 질문입니다.
A 목사님 : 이 부분은 사실 안 나갔으면 하는 부분인데..
다음주 2편(마지막 편)에서 계속됩니다🤗 |
|
|
편집자의 한마디
이번 인터뷰는 리더쉽 자리에 있는
청년분들의 인터뷰를 보시고,
직접 사역자 분께서 답해주고,
또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 하셔서
준비하게 된 콘텐츠입니다.
이렇게 우리 청년들을 향한
목회자분들의 관심과 열정,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다음주 2탄 때는 좀 더 깊고
재밌는 내용들이 담겨 있으니
많은 기도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D
우리 코이노를 위한 1번의 기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는
그 시작이 될 줄을 믿으며 다음주에 뵐게요!
안녕~😉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