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준(라오스🌴) : 저는 꿈의 교회 청년으로서 3번째 가는 선교였어요. 근데 처음 라오스 선교를 교회에서 파송했을 때는 현지 선교사님께서 ‘이 사람들 교회에서 온 사람들이야’ 라고만 알려줬었대요. 근데 작년에 갔을 때 그 친구들이 우리를 기도 해줄 수 있는 수준까지 된거에요. 당연히 올 해 갔을 때도 다같이 기도했겠죠? 현지 선교사님도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현지 친구들이 복음도 받아들이고 스스로 신앙생활을 해나가겠다라는 것, 되게 감격스럽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라오스는 세계의 몇 안되는 공산국가잖아요? 게다가 작년에는 목사님 한분이 순교 하시기도 했고.. 그야 말로 복음의 불모지인데 그런 척박한 땅에서 한 두명도 아니고 여러 친구들이 복음에 대해 접하고, 선교사님 단 한 분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는 그 모습이 진짜 아름다운거죠..
저희는 차를 타든 걸어가든 몇분 간격으로 교회를 마주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고, 교회부터 시작해서 신앙에 대해 접할 상황들이 많은데 그런 복음을 접하기 힘든 땅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게 너무 감사하고 기뻤어요.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기독교적 색채가 담긴 스토리도 올리고, 예배 시간에 뜨겁게 기도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진짜 말도 안된다..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밖에는 할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 말해줬어요. “하나님이 영원히 너희와 함께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