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썰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청년들의 고민🤔
코이노는 다양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구독자분들께서 신앙적 인사이트를 얻어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일명 토메이러~(토마토)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깨알 🍅토마토🍅 뜻
: 토론하며 마음을 토로하다
Ep2. 교회 내 관계로 돌아왔습니다!
공동체 생활이 필수인지부터
사역 거절법..(?), 교회 내 이성문제까지
T님들이 논리정연한 토론을 펼쳤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이번 편은 조금 길 수 있으나
내용이 너무 좋아 차마 지우지 못했으니,,
마지막까지 꼭 읽어주시길 바라요~😭 |
|
|
Q1.
인터뷰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독자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D
🙇♂️김 현(INFP) 안녕하세요, 김현이라 합니다. 제 MBTI는 확실하진 않지만 INFP이고 현재 교회에서 셀리더를 하고 있습니다.
🙇윤주영(ENTP/J)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98년생 윤주영입니다. MBTI는 ENTP랑 ENTJ 왔다갔다 합니다🤗
🤫홍 박사(ENTJ) 저는 OOO이고, 94년생입니다. ENTJ 입니다!
🙇♀️정예나(ISTP) 저는 95년생 정예나이구요. MBTI는 ISTP입니다.
|
|
|
첫 번째 주제로 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배생활에 있어서 청년부 공동체 생활 필수인가? 아닌가?'
🐧코이노 그러면 필수라고 생각하시는 분 손 한 번 들어주세요~
(결과는 2:2가 나왔다)
🐧코이노 오~~ (짠 거 아닙니다!😉) 그럼 필수라고 생각하는 주장을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현(INFP) 제가 대학생때까지만 해도 개인의 신앙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극I라서 교회에 못 들어가겠는 거예요.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냥 혼자 믿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이랑 가까워지면서 깨닫는 건 나 혼자 신앙생활이 아니라 동역자와 동행을 해야 하는 거였어요. 혼자하면 무너질 때도 많더라고요😥
도서관 갈 때 친구랑 같이 가는 것과 혼자 가는 걸 생각할 때 혼자 가는 건 어렵듯, 최대한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성경에서 예수님이 함께 하라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그 이유를 신앙생활 하면서 알게 되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코이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주영님?
🙇윤주영(ENTP/J)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일하시잖아요. 저는 공동체 생활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있어서 내가 저들과 함께하고 싶지 않아, 불편해하거나 귀찮아하거나 혹은 공동체가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너무 썩어 있어 😐 교회답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할 때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으시겠지만) 불편하다면 그 자리가 훈련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만약 공동체에 부족한 모습이 있다면 저는 그곳에 내가 기도해야할 곳이고 사랑해야할 곳이라고 생각해요. 🤔 그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 불편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걸 감내 하는 게 성령의 이끄심이라 생각해요.
🐧코이노 감내하는 게 성령이 이끄심이라..👏👏
🙇윤주영(ENTP/J) 저는 그거에 충분히 이끌려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희가 가야할 방향이지 않나 생각하고, 부르신 목적에 있어서 하나 되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세상에 교회라는 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이 세상과 다름을 분명히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좀 의무라고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코이노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른 주장의 이야기도 들어 보도록 할까요?
|
|
|
🙇♀️정예나(ISTP) 저는 필수가 아니라고 손든 이유가, 저도 이 교회에 처음 왔을 때 예배를 혼자 드리고 셀모임도 잘 안 나왔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혼자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공동체 생활이 필수라고 한다면 그 시간마저 다른 에너지로 느껴지며 어떤 짐으로서 묶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가지는 건 좋은 일이고, 내가 그것을 필수다, 의무다, 권한다고 하는 건 보편적으로 봤을 땐 그렇게 하는 게 맞다라고 생각해요. 다만 개개인의 시간이 다르다고 봐요. 개개인의 타이밍이 다르기에 꼭 필수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 각자가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왔습니다.
🤫홍 박사(ENTJ) 음.. 저는 필수라는 단어에 집중을 하자면 '의무'잖아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또 너무 좋은 은혜가 자유의지인데, 이거를 의무라 생각하기보단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훈련'. 공동체 생활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사랑하기 위해 훈련받는 곳인 거고, 기독교인 입장에서 우리의 삶의 목적 자체는 결국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이 복음 전하는 일에 있어서 훈련받아야 하잖아요?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 비종교인한테 복음을 전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는 거라 권장해야하는 첫 번째 이유에요.
두 번째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인 것 같아요. 예나님이 아까 혼자서 예배드리고 혼자서 훈련받는 시간도 중요하다 했지만,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죄인이고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그걸 같이 동역하며 이겨낼 수 있는 동역자들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선교를 놓고만 봐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도 있지만, 누군가 나와 같이 동역하고 있다는 사실로 동행한다는 느낌을 주고, 그 다음에 하나님이 나한테 또 동역자를 통해 더 큰 믿음의 걸음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동체 생활을 권장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자유 의지가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선택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
|
🙇♂️김 현(INFP) 많은 부분에 동의하는데, 저는 이 질문의 포인트가 뭐라 생각했냐면요. 요즘 이 시대가 개인주의화가 되고 인본주의화가 되는 게 가장 문제고 갈수록 더 개인주의화가 될 거란 말이에요. 펜데믹 이후로 교회에 온라인이 가속화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나눠지며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시점에 우리가 공동체 생활 없이 그냥 정말로 온라인만 계속 드리는 예배 생활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온라인 예배만 드리면 되고, 어떤 분들은 그냥 기도만 드리면 되면서 이게 이제 굉장히 자유화 되어버렸단 말이에요. 나는 그거에는 반대 한다🙅♀️
🤫홍 박사(ENTJ) 결국 그래서 스스로 할 수 있느냐. 아까 말했던 훈련이라던가 관계라던가 그거를 내 스스로 할 수 있느냐. 만약 그렇게 믿는다면 그것조차 자신의 교만이 아닌지를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 그래서 김현님 말씀대로 온라인 예배 잘 드리고 있고 하나님과 관계도 너무 좋은데 굳이 오프라인 예배를 드려야 되고 공동체 생활해야 돼? 물론 그럴 순 있지만, 정말로 온라인 예배에서 경건하고 순결하게 드린다면 문제없다 생각해요.
찬양 부르신 곳에서 가사처럼 어떠한 곳이든 부르신 곳에서 잘 예배자가 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내 집이든 직장이든 중요하지 않다. 본질은 결국에 내가 주님과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장애물 없이 온전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런데 그걸 못하겠다면.. 사실 그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만의 예배만을 계속해 드려도 괜찮다는 건 자신의 교만인지 아닌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
|
|
🐧코이노 반대를 위한 토론은 아니니 자유롭게 추가적으로 말씀해주세요. 혹시 더 얘기하고 싶으신 분 있으신가요?
🙇윤주영(ENTP/J) 저는 필수인가 아닌가 생각할 때 강요인가? 아닌가? 라고 생각했기보단 궁극적인 여정을 가는데 있어서 필수인가 생각을 했던 거였어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화의 과정을 향해서 나아갈 때 공동체 생활이 필수라고 생각해요. 세상은 우리가 이 자리에 시간을 내고 좀 더 희생하고 조금 양보하는 것에 있어서 미련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서로 모여 아니야 그게 멋있는 거야 그렇게 살아야 되는 거야라고 말을 해주잖아요🤗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저 사람이 과연 교회를 다녀도 되나? 내가 교회를 다녀도 되나? 라고 생각하는 서로의 모습들과 과정들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강하게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때에 따라 하나님과 단둘이 독대하는 관계의 시간이 있다 하더라도, 필수가 아니라 라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김 현(INFP) 필수적이지 않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서는 필연적으로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정예나(ISTP) 공동체 생활은 굉장히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은 필수와 필요 이런 것들을 이야기 했을 때 당장의 필수라고 모두에게 강요할 수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
|
|
Q2.
두 번째는 교회에서 하는 콜링,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vs
싫으면 거절 하는거다
주제로 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이노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순종하며 거절하고, 거절을 한다면 지혜롭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홍 박사(ENTJ) 무조건 순종하는 거? 지혜롭게 거절하는 거? 내용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예나(ISTP) 근데 우리 교회(꿈의교회-편집자) 콜링보면 솔직히 말하면 바짓 가랑이 잡듯이 부탁조로 하시잖아요. 솔직히 그게 너무 슬픈 것 같아요. 매년 가을쯤 되면 사역자분들께서 “누구누구야 너무 사람이 없다.” 하시면서 말하는게 인간적인 마음으로 좀 씁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콜링 받을 때 이렇게 생각해요 “직접적인 말은 전도사님께서 하지만, 이게 하나님의 계획인지는 그 누구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진지하게 기도해야 된다. 왜냐면 1년동안 쭉 맡아야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나만의 욕심이나 해보겠다는 열망, 의지 정도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이노 맞아요. 또 어려운게 기도를 해서 명확한 응답을 주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이 거의 없다고 생각 하거든요? 매번 ‘너의 선택이야.’ 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참 이 콜링이라는게 하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김 현(INFP) 특히 VM친구들(Vision Maker, 20~27세 - 편집자)은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 보니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너무 어려워하고 당연히 해야 되는 것처럼 설교 하니까 이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더 성숙해지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신앙이든 자신의 삶이든 콜링 자체로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윤주영(ENTP/J) 저는 웬만하면 콜링이 오면 일단 하거든요. 왜냐하면 안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인데..
모두 : 오~😊😊
|
|
|
🙇윤주영(ENTP/J) 내가 아무리 핑계를 찾아도 이거를 하면 안 될 이유? 거의 없어요 사실 그럼에도 거절하는 순간들이 있다면 이미 맡겨진 사역이 있어서 집중해야 할 때 거절하는거죠🙅♀️
그래서 사역 콜링이 왔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힘을 쏟길 원하는 자리가 어디인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는 분들이 거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거절했으면 좋겠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저는 전도사님들한테도 여러 번 말씀을 드렸거든요. “부탁하지 말고 쩔쩔매지 말아라. 감사한 자리고 기쁜 자리인데 더 당당하게 콜링하셔라” 😶
설교하실 때는 앞에서 이거 감사한 자리다 기쁨의 자리다라고 말씀 하시면서 실제로 대면해서 콜링 할 때는 “힘든 자리니 도와줘”라고 하는 게,, 정말 전도사님들이 보여주셨으면 좋겠거든요. 이 교회 사역만의 멋이 있다는걸.
콜링 하실 때 “너 배우는 게 맞을 거야.” “너 성장할 거야”라고 말씀해 주시면 청년들도 믿고 따라갈 수 있거든요👉
🙇♀️정예나(ISTP) 그래서 중요한게 그런 태도가 나오려면 콜링하고자 하는 그 영혼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고 받는 사람 스스로가 “아 내가 진짜 이 자리에 있어야 되는구나,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라는 마음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쉽지 않긴 하죠. 근데 사역자는 해야 하는 것 같아요 ㅠㅠ 힘들어도..!
🙇♂️김 현(INFP) 그러네 콜링하는 사람이 알아야지,, 그 포인트네. 이야,, 얘기 들으면서 생각나는게 결국 ‘관계성‘이라는 생각이 드네. 아니 진짜 관계 좋으면 못 하는 상황에도 하고 싶다니까. 서로 콜링도 진지하게 하고, 받아들이면 또 진지하게 임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 🤔
|
|
|
🤫홍 박사(ENTJ) 사실 사역 콜링이라는게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아니었다’는 그때 당시에는 모르잖아요. 그래서 저는 해봤으면 좋겠다 라는 관점도 중요하지만, 하게 되었을 때 최선을 다하는 거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싶어요🙂
만약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내 한마디, PPT 한 장, 흐름 하나하나가 이 회사의 존폐의 위기에 놓여 있으면, 또 돈이랑 커리어 명예 등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하잖아요.
근데 왜 사역은 그렇게 하지 않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하나님한테 드리는 건데 바쁘다는 핑계로 상처받았다는 핑계로 그거를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거지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이 얘기를 하는 순간에도 찔리는 것도 너무 많고 항상 그런 마음가짐으로 죽기살기로 하지는 못하지만, 못하는거랑 아예 그 마음 안먹는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사역에 대한 진실됨, 책임감,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셨구나 라는 자부심 등 이러한 마음가짐을 계속 갖고 있어야 되는 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역자분이 나한테 상처를 줬든 아니면 내 사역 자체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든 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된다. 그리고 나서 그렇게 몇 년 보내고 나서, 계속 콜링이 왔을 때 자신만의 드는 생각이 있을거잖아요? 회의감이 들 수도 있고, 올해는 쉬어야지, 아니면 올해는 하나만 진짜 빠이팅넘치게 해보자 등 그 갈림길에 맞게 또 기도로 준비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나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코이노 ‘콜링을 거절하고 순종하는 관점‘보다는 ‘사역을 어떻게 했는지‘.. 맞네요. 순종했으면 내가 그 순종한 만큼의 최선을 다해야 되는 거고 거절했으면 분명 다른 곳에서의 역할이 생길거고, 그 때도 최선으로 나아가야 한다. 말씀 감사합니다! |
|
|
Q3.
마지막 주제 ‘교회 내에서의 이성 친구,
그리고 선’으로 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이노 마지막 주제입니다. 굉장히 핫할 것 같은데요. ‘교회 내에서의 이성 친구, 그리고 선’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이 질문 또한 사전에 미리 안내 드렸으니 생각은 정리 되셨으리라 생각하고 바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현(INFP) 선이라는게 상당히 애매한 부분이네요. 그래도 뭐 일반적으로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분에게 마음이 간다거나, 표현한다거나 하면 안되겠죠?🤔
같은 공동체 내에서 사역 얘기로 둘이 만나서 얘기를 한다던가, 팀적으로 모여서 장난을 친다던가는 할 수 있는데 우리가 들었을 때 “어? 뭐지?” 라는 그런 사회적인 통념은 있잖아요 그거에 부합하게만 관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
🙇♀️정예나(ISTP) 저는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단어보다 우리는 공동체잖아요? ‘형제 자매’라고 하죠. 근데 이 관계를 ‘여사친 남사친’으로 규정짓는 것은 그 관계를 공동체 차원이 아니라 개인의 차원으로 묶어두는 느낌이에요 😙
🤫홍 박사(ENTJ) 저는 질문 보고 생각 든게 사회랑 뭐가 다르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자 다른 사회적인 기준 안에서 안 되는 것들은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
|
🐧코이노 여러분들이 연애를 하고 있어요. 근데 여러분 이성친구가 교회 형제자매랑 만나서 같이 큐티를 한다고 한다. 여러분은 어떨 것 같아요?
🙇♀️정예나(ISTP) 안 되지. 나 빼고 스페셜 릴레이션쉽(특별한 관계)을 또 가지겠다?
🤫익 명(ENTJ) 큐티가 아니고 사회적으로 봐서 공부를 한다고 해. 그럼 돼요?
🙇윤주영(ENTP/J) 저는 돼요. 되는데 근데 안 된다고 말 해요. 근데 만약에 남자친구가 너가 싫으면 어쩔 수 없지 하면 보내는데, 야 그래도 친구인데 이렇게 해서 제 말을 거스르면 안 보내요.
다같이 : 하하, 맞네 맞네😊
🙇윤주영(ENTP/J) 내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을 굳이 해야되나?에 초점을 맞췄어요.
🐧코이노 그럼 만약 그 대상이 사역자라면?
🤫홍 박사(ENTJ) ㅋㅋ 아니 사역자는 인간 아니세요?
🙇♀️정예나(ISTP), 🙇윤주영(ENTP/J)
청년을 상대로 1:1 큐티를 한다고요? 안 되지🙅♀️🙅♀️
🙇♀️정예나(ISTP)
밥을 먹는거랑은 별개야
🙇♂️김 현(INFP) 이게 근데 큐티가 아니라 다른걸 한다고 하면 좀 더 깊게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밥을 따로 먹는다거나 어떤 활동을 한다던가 이것도 개인의 가치에 따라서 갈라지긴 할텐데 우리는 공동체 때문이기 때문에 만나는 일이 많잖아요. 이성과 동성이나 이성이나 심지어 나 셀 모임 할 때 갑자기 만나서 카페 간 적 많아요.
교회 안에서의 커플이면은 어느 정도는 또 그거에 대해서 또 이해를 해줄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뭔 얘기냐면 아무래도 내 여자친구가 남자와 있으면 싫어. 누가 좋겠어. 그럼에도 어쨌든 이게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도 내가 좀 이해를 해야 되는 게 있더라고요🤔
🤫홍 박사(ENTJ) 전 그냥 둘의 문제인 것 같은데, 서로 합의점을 찾으면 그냥 뭘 해도 상관없는 거고 합의점을 못 찾으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서로 조율 해야지 둘이서.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코이노 교회 안에서 이성을 과연 친구로 인정해 줄 수 있는가 없는가가 또 핫하잖아요?
🤫홍 박사(ENTJ) 그것도 본인 기준인거지.
🙇윤주영(ENTP/J) 그런 거 있잖아요. 난 그럴 이유도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얘가 나 좋다더라. 그건 되도 않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자신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다 알아요. 자신이 어디까지 해야 되고 어디까지 하면 안 되는지 성인이면 다 알아요.
🐧코이노 약간 빡 치신 것 같은데요.(유머)
다같이 : 🤣🤣🤣
🐧코이노 가끔 교회에서 보면 모르는 사람도 있잖아요.
🙇윤주영(ENTP/J) 진짜로 모르면 불쌍한 거고.. 교회 안에서 여자랑 남자랑 붙어 다니고 뭐 이렇게 하면 사실 재밌죠. 근데 그냥 좀 말 안 옮기고, 관심 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있어요ㅋㅋ 오히려
쟤네 둘이 친해 그러면 좀 어때? 물론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킬 정도의 일들, 예를들어 바람을 폈어. 그런건 신경 꺼야할 문제가 아니라 아예 발생조차 하면 안되는 문제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서로가 함께 지내야 할 공동체고 거기에 대해서 뭔가 말을 굳이 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좀 있어요. 이런 부분들은 생각만 하자.. 😅
다같이: 맞아 맞아 말 진짜 조심해야돼.
|
|
|
편집자의 한마디💡
뜨겁다 뜨거워!!!
날씨 이야기 하는거냐구요? 아니요! 코이노 토론 보고 하는 이야기요..ㅎㅎ
원래의 토론은 서로의 대립된 의견을 설득하는 과정을 의미하지만, 이번 토론은 주제 만큼이나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아 서로 존중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된 것 같네요 😆
여러분은 읽으면서 어떠셨나요?
더 물음표가 많아지나요?
물음표가 느낌표 되는 그 날 까지,
코이노의 토메이로는 계속됩니다~
사랑합니다!
we are koino!
you are koino!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