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아버지 야곱, 형들, 저(요셉) 이렇게 세명의 삼각관계에는 위계질서가 있어요⚠️
아버지는 가장 높은 위치에서 자기마음대로 행동하시죠.
형들은 아버지에게 문제재기를 할 생각은 못하고 저에게 모든 탓을 돌리고요.
그리고 저는 특별대우를 받으니 교만하게 형들을 대해요.
👤더라 세 관계가 각각 자기중심적인 판단을 하고 있네요.
👑요셉 요즘 시대는 어떤가요? 신분이 없어진 시대라 그러던데,,
👤더라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로 위계질서가 있죠.
외모나 능력, 권위에 따른 지배 관계 같은 거요.
사람들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길 원해요. 높은 자리에서 힘을 행하길 바라고요.
👑요셉 여전하네요. 아무튼 이 꿈을 풀어드릴게요.
👤더라 오 뭔가요!? 기대된다.
👑요셉 저에게 모두 절하는 것은 위계질서를 뒤바꾸는 거랍니다. 아버지나 형들이 저보다 높은 위치에 있지만, 하나님의 꿈은 제가 높아지는 것이죠.
👤더라 그것이 가진 의미는 뭔가요?
👑요셉 성경을 꾸준히 읽다보면, 하나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원리가 있는데 바로 낮은 자를 높여 사용하신다는 거예요.
👤더라 맞아요. 근데 낮은 자가 높아지면 단순 위치만 달라졌지 그대로인거 아닌가요?
👑요셉 하나님은 그 높아진 자리에 요구하시는 것이 있죠. 바로 섬기는 것이에요.
높아진 자가 높임 받는 게 아니라, 역설적으로 낮아져야 함이 요구돼요. 이건 세상과 완전 다른 질서죠.
하나님은 이 위계질서를 바꾸심으로,
아버지 야곱의 자기중심적 모습을,
형들의 분노를,
그리고 저의 교만을 모두 바꾸시며
화평을 만드는 꿈을 꾸신거에요.
그리고 그 나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꾼 꿈은 저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시는 꿈을 저를 통해 보여줬을 뿐입니다.
"꿈꾸는 요셉이 되어라!" 이런 소리하는 사람 있으면 싹다 무시하세요!
👤더라 아하!
👑요셉 창세기를 봐서 저의 이야기 결말을 알 거에요.
하나님은 저를 총리가 되어 권력을 누리고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살라고 그런 지위에 놓아주신 게 아니에요.
야곱과 형들 그리고 모든 친인척 가족들을 살리시기 위해 저를 ‘앞서 보낸’ 것이 랍니다.
👤더라 앞서 보낸 자!
👑요셉 그전에 앞서 오랜 시간 저를 연단시키셨죠. 노예로, 감옥살이로.. 그때 저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먼저 하나님 앞에 제가 낮아질 수 있었어요.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낮아지지 않으면 안 돼요. 😊
그 낮아짐은 단순히 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다른 이를 섬길 수 있는 자에요.
누구나 성공을 원하잖아요. 여기서 성공은 돈을 많이 벌거나 명예를 얻는다거나 하는 것만 말하는 건 아니에요.
당장의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거나, 결혼을 하게 되거나, 눈 앞에 놓인 시험을 잘 보는 것도 될 수 있죠.
행복하게 살기 바라는 마음도 포함 되고요. 그야 말로 나만 생각하는 욕심이라 할 수 있죠.
👤더라 좀 더 넓은 담론적 성공을 말하는 거네요.
👑요셉 네, 하지만 하나님은 낮아지며 섬기는 자를 쓰시기 원하세요.
제가 노예이든, 감옥에서든, 총리가 됐든, 섬기던 사람이 그저 다른 위치에 가서 섬기게 됐을 뿐이에요.
또한 그 섬김 가운데는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해야만 했어요🙏
제가 총리가 되었을 때, 나라의 탐관오리는 없는지, 곡식 생산은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제대로 수확하고 관리 될 수 있는지 꼼꼼히 정직하게 행해야 했죠.
또한 저는 7년 풍년, 7년 흉년 예언을 했기 때문에, 그것이 현실로 벌어질지를 항상 하나님을 신뢰해야 했어요.
과연 내 말대로 될지 안 될지 지켜보는 시선들도 엄청 많았기 때문이죠.
👤더라 하긴. 갑자기 낙하산 총리가 됐는데, 좋은 시선만 있진 않았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