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INOCATION QUESTION LIST
Q1. 청년들이 수련회를 가야 되는 이유 Q2. 수련회에 가기 싫었던 적이 있었나요? Q3. 집회 끝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때 어떠셨나요? Q4. 수련회에서 낯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팁 Q5. 수련회를 가서 더 은혜받을 수 있는 예배 꿀팁 Q6. 수련회 이후 삶의 변화가 있나요? Q7. 수련회에서 받았던 은혜들을 삶 속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 Q8. 수련회와 관련해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
|
|
💌
뜨거웠던 수련회, 그 이후
#수련회 PRO참석러와 모태신앙의 이야기 |
|
|
Q1.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선영🙇♀️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정선영이고요. 아동가족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사회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지금은 취준하고 있습니다. 사명이라고 하면 아동복지쪽에 마음이 많이 있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올 해 꿈교에 처음 와서 겨울 수련회 때 찍먹했고, 이번 여름 수련회에는 FULL참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모태 때부터 쭉 다녔습니다!😊
치영🙇♂️ 네, 저는 34살, 양치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경제학과를 나와서 사무직에 종사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수련회가 있으면 웬만하면 갔던 것 같아요. 전역 이후 교회를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 이후로 대부분 수련회는 쭉 갔어요.
Q2 청년들이 수련회를 가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선영🙇♀️ 일단 찬양을 많이 하는 기회가 생기고 기도하는 시간도 수련회만큼의 다같이 기도하는 분위기를 집에서 할 수 없으니 그런 환경에서 기도하면 기도시간도 더 길어지고 하나님과 가까워질 기회가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치영🙇♂️ 대부분 수련회 가면 새로운 공간에 가서 예배 드리잖아요. 그러한 새로운 환경이 주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마음도 한번 다시 다지면서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고, 프로그램들도 의미를 담고 있으니 이를 통해 받는 무언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또 새로운 목사님을 초빙 해서 말씀을 듣는데 이게 매주 드리는 예배와 무엇이 다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크게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요즘 유튜브를 통해서도 목사님들 설교를 들을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채널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수련회만의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을 저도 해봤어요.
그래서 신앙적인 거 다 빼고 '같이 놀 수 있다' 라는 게 크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전역 직후 21살 겨울 수련회 때, 100몇 명(?!)을 한꺼번에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됐던 계기가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 교회에서 사역을 하게 되고 공동체에서 사람들을 많이 알아가고 동역자들이 생긴다는 것이 이렇게 좋은거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수련회를 가면 좋다! 라는 생각이에요 ㅎㅎ
👉 수련회 가야 되는 이유 한 줄 요약
선영🙇♀️"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치영🙇♂️“동역자들과 함께 더 깊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
|
|
Q3. “수련회에 가기 싫었던 적이 있었나요?
선영🙇♀️ 저는 없었어요🙅♀️ 왜냐하면 매번 기대 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주저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긴 했어요.
코이노 어떤 점이 주저하게 만들었나요?
선영🙇♀️ 친한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가서 혼자 동떨어져 있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잘 친해지는데 프로그램에 잘 참여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코이노 공감이 되는 이야기네요😊
치영🙇♂️ 우선 저는 참여자로 갈 때와 스텝으로 갈 때 모두 기대감을 갖고 가긴 했는데 “내가 얘네 수련회를 가는게 맞나?” 하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내가 속한 공동체가 아니니까. 근데 요즘 문화를 보면 이 부분에 있어 건강하게 바뀐 것 같아요. SM이 하면 VM동생들이 도와주고, 반대로 하면 형 누나들이 도와주는 식으로 건강하게 바뀌었어요.(SM-꿈의교회 28살 이상 공동체, VM-꿈의교회 28살 이하 공동체)
코이노 맞아요. 그럼 수련회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요?
치영🙇♂️ 걱정하지 말고 와서 은혜와 즐거움을 같이 누렸으면 좋겠어요.
선영🙇♀️ "일단 기도하고, 가라“ 라고 말하고 싶어요. 일단 가면 (동역자든 은혜든) 하나님이 알아서 주시니까 ㅎㅎ
|
|
|
Q4. 수련회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저녁집회 끝난 시간,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렸을 때 어떠셨어요?
선영🙇♀️ 적당히 얘기하다가, 적당히 게임하다가 그랬던 것 같아요. 특히 꿈의교회 수련회는 잘 챙겨주는 느낌이 컸어요. 저는 게임 팟보다는 나눔 팟?ㅎㅎ이 좋았는데 내 또래 친구들의 고민, 나눔 등이 평소보다 더 깊고 재밌더라고요.😊
치영🙇♂️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즐거워서 참여했는데 이후에는 어느 순간 전도사님이 “자 이제 집회 끝나고 노실 분들 치영이 필두로..”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잠도 못잤죠.. 보통 2박 3일이면 첫날 밤에는 빡세게 안하거든요? 근데 이제는 하더라고요.. 내가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ㅠㅠ 내일이 없이 놀아 이제는🔥
코이노 저희가 알기로는 치영 형제님이 주도하는 사람으로서 재밌게 노는 편이잖아요. 나도 끼고 싶은데 주저하는 청년들이 있어요. 그런 청년들에게 권면해주는 편이에요?
치영🙇♂️ 쭈뼛거리고 있으면 일단 오라고 하죠. 오면 “넌 이름이 뭐야?” 이렇게 물어보고 “그래” 하면서 처음에는 존댓말 하다가 자연스럽게 말 놓고😊 친해지고 하니까 그렇게 인스타 팔로우 하면서 친해져요. 이번에는 정O이랑 도O이, 또 몇 명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
코이노 많으시네. 선영 자매님은 나눔을 통한 동기부여와 다들 이렇게 잘 살고 있구나 등을 느끼면서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측면을 나눌 수 있고, 치영 형제님 게임팟에가서 한번 더 새로 온 청년들을 알게 되고 더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거네요. 감사합니다.
Q5. 처음 수련회에서 만나서 낯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팁 있을까요?
선영🙇♀️ 저는 먼저 말을 걸어요. 근데 말 걸 때 생뚱맞게 거는 게 아니라 만약 방석을 깔고 있는데 제가 방석이 없어요. 그럼 혹시 방석 어디서 나셨어요? 이런 식으로..🙂
코이노 상황에 맞게 질문을 하는 거네요. 그럼 그렇게 한 다음에 어떻게 빌드업을 해요?
선영🙇♀️ 그러면서 “혹시 몇 살이세요?” 하며 자연스럽게 합니다.
치영🙇♂️ 저는 친해지는 효과적인 방법은 딱히 모르겠고 게임하는 것 자체가 많은 도움이 돼요. 게임을 하면 자연스럽게 이름이나 그 사람의 스타일을 알게 되고, 이야기를 하니까 친해지고 그렇죠. 먼저 소개를 한번 하자고 해요. 대여섯 명이 새로웠으면 쉽지 않지. 이름 뭐였지? 라고 물어봐요. 그러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얼굴, 이름 익히게 되고 좋죠.
|
|
|
Q6. Q.실제로 수련회를 가서 더 은혜
받을 수 있는 예배 꿀팁 있을까요?
선영🙇♀️ 치영🙇♂️
(조용)
코이노 이번 수련회 때 두분 다 조셨나요? 게임과 나눔만 하려고 체력 비축?!
치영🙇♂️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마음이 닫혀 있으면 누가 와서 뭘 해도 사실 그게 들어오지 않는데 마음문을 열고 ‘예배를 한번 잘 드려보겠다‘ 라는 마음을 갖고 가면 은혜를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선영🙇♀️ 저도 마음문을 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말씀 들을 때 필기할 것을 가져온다던가 설교를 들을 때 “무엇 하나는 얻고 가야겠다.”라는 방법론도 고민하고 실천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코이노 마음 문을 여는 것 중요하죠. 수련회를 가면내 주변 동역자에게 기도해 주는 시간이 있잖아요 주로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주세요?
선영🙇♀️ 수련의 주제에 맞춰서 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사명’ 관련 주제였는데 찾은 사람도 있고, 기도 중인 사람도 있어서 사명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게끔 기도를 했습니다.
치영🙇♂️ 저는 기도를 하는 대상에 따라 달라져요. 내가 그 사람을 잘 알고 그 사람이 어떤 문제로 힘들어 하는지를 알면 기도를 해주죠. 그냥 보이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기도를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기도해줘요. 알아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
|
Q7. 수련회 이후 삶의 변화가 있으신가요?
선영🙇♀️ 고등학교 수련회 때인데, 제가 기도 하는데 하나님께서 “선영아 너를 사랑한다.“ 라는 음성을 들었던 것 같아요. 이걸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이구나라는 그런 정체성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원래는 내가 그리스도인이야 라고 말하고 다니는게 부끄러웠는데 확신이 생기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좋았어요.
치영🙇♂️ 저는 수련회를 갔다 오면 공동체에 대한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온 수련회가 있고 이번 처럼 적게 온 새로 오는 때가 있잖아요. 많이 왔을 때는 청년들이 이렇게 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마음과 공동체에 대한 마음이 생겼고, 덜 오는 경우에는 애틋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게 됐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여기 와서 즐거워하고 감동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공동체에 대한 마음이 좀 더 생기게 되죠.
Q8. 수련회에서 받았던 은혜들을
삶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각자의 방법은?
선영🙇♀️ 결국 자신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들어 이번에 저는 기도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결단에 맞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0분의 기도시간을 때에 맞춰 정하고 한다던가 그런 부분들..
코이노 그럼 지금도 잘 이행중이신가요?
선영🙇♀️ …
모두 오케이 오케이~(웃음)
치영🙇♂️ 사실 우리가 여러 번의 수련회를 가면서 느끼는 점은 솔직히 말해서 수련회의 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수련회는 나의 상황을 새롭게 전환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럼에도 지금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나 신앙적인 어려움 이 있는 상황이라면 잡아볼 수 있는 좋은 예 같아요. 이걸로 막 크게 변화됐다기보다는 새로운 마음을 갖고 나아가는 방법으로..
Q9. 마지막 질문입니다! 수련회 관련해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선영🙇♀️ '수련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마음이 없어도 참여를 해봤으면 좋겠다.‘ 입니다.
치영🙇♂️ 저는 수련회를 열심히 다니게 된 이후로 주변에 있는 애들에게 권유를 많이 했었어요. 당연히 가는 애들은 만질 필요가 없고 위태위태한 애들이 있잖아요. 발랑발랑하고 약간 뺀질대는 애들이 있어요. 많이 권유하고 거절도 진짜 많이 당하고 했었거든요.
친한 전도사님 목사님께 “오늘 한 7명을 말했는데 7명 다 실패했다.” 라고 이렇게 말을 해서 조금 의기소침에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사역자분들이 하시는 말이 지금은 “옛날처럼 가면 당연히 가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세대가 아니다, 지금 가자고 하면 가야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되는 때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근데 이해는 됐지만 근데 저는 반대로 오히려 '수련회에 가야 할 이유는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냥’, 수련회니까, 라는 생각이에요. 이유 같은거 따지지 않고.. |
|
|
편집자의 한마디👍
오랜만에 찾아온 코이노터뷰
#뜨거운 수련회, 그 이후 재밌게 보셨나요?
수련회 有경험 구독자님들은
아시겠지만 수련회 은혜 ,, 그거
딱 3일 간다~ 라는 웃픈말이 있잖아요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한 시간 속에서
우리 신앙을 다시 조명하기도 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결단하지만
다시금 일상을 돌아오면
슬금 슬금 그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주님이 마련해놓으신
최고의 잔치상
앞으로도 마다하지 않으실거죠~?
이 글을 읽은 구독자님!
당신이 뜨겁게 하나님을 만났던
수련회는 언제였나요?
그때 그 은혜, 그 열정을
다시금 기억하며
믿음을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코이노가 언제나 응원할게요🤩
we are koino!
you are koino!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