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들의 상황에 따른 심리, "그때 왜 그랬어?" 싶었던 의문이 있었다면..?🙋♂️
코이노가 제공하는
성경인물 본격 탐구, 깨알 정보 제공👍
<아는 게 힘이더라(2)✏️>
이번엔 누구와 함께 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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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이더라(23, ?)
남에게 피해를 끼칠까 걱정한다.
한편으로 나를 위해 살아가려는 Z세대의 개인주의적 모습이 특징🤔
모태신앙으로 추정되며,
그로 인해 사역 경험치도 꽤나 있는 편
어른이 되면 성숙할 줄 알았더니..
학업, 취업, 관계, 연애 등 내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 고민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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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추정)
이스라엘 멸망을 본 레위 지파 제사장 가문 출신🙋♀️
나라가 멸망할 때 예루살렘 성전도 같이 무너졌다. 제사장의 꿈이 좌절 된다.
그러나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는다.
마른 뼈로 유명한 것 외 크게 알려진 게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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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바쁜 대학생인 23세 '이더라',
<우주개신교교단연합회>라는 곳에서 연락을 받는다.
한국에 나타날 성경 인물들을 심방하고 보고하라는 제안을 받는데...
이상한 이단이라 생각하며 거절하려는 찰나, 막대한 보수에 승낙하게 된다😗
"이건 절대 돈 때문이 아니라 이 이상한 단체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서라고!"
"'우주개신교교단연합회?' 뭐하는곳인지 몰라도 내가 알아내고 만다!"
아브라함을 만나고, 그와 대화를 기록해 보고를 올린다.
이후 우주개신교교단연합회에서 별다른 소식이 없어 현생을 살던 이더라.
대기업 인턴생활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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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경인물탐구 콘텐츠는
4권의 책 📗
<폐허를 덮는 환상 세트(4권)
환상, 우상, 심판, 회복>,
설교 👨⚖️
<시광교회 이정규 목사,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
유튜브 채널 ▶️
<바이블프로젝트, 성경에센스>
위 자료조사에서 얻은 에스겔에 대한
정보와 신학적 배경을
근거삼아 창작하였습니다
또한 본 이야기에서 나오는 인물,
배경, 스토리는 모두 코이노의
허구적 상상임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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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는 한적한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더라는 슬픈 기색이다.
🙇이더라 (내가 잘못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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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전 회사 사무실, 인턴인 더라는 직장상사인 대리에게 혼나고 있었다.
🧑💻대리 체크하라고 체크만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안되어 있으면 일처리를 했어야지😡
🙇이더라 몰랐습니다...
🧑💻대리 모르면 물어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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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는 회상 할수록 기분만 속상해 졌다. 탁한 마음을 표현하듯 깊은 한숨을 내셨다.
그리고 ○○ 대기업 인턴에 합격해 행복해 하던 자신을 회상했다.
🙇이더라 이상과 현실은 다르구나..
한숨 쉬며 공원 주변을 둘러보는데, 한 남자가 몸을 옆으로 기울여 바닥에 누워 있었다.
🙇이더라 (거지인가)
더라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이더라 아저씨. 괜찮으세요?
아저씨는 누워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예배 영상이었다.
👨🎤남자 이 시대는 참 좋구만.. 이때 태어났으면 내 꿈도..
🙇이더라 뭐하세요?
👨🎤남자 조용히 하게.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은가?
🙇이더라 누가 그렇게 예배를 누워서 드려요!
👨🎤남자 아.. 내가 누워 있었군. 예전에 430일 동안 누워 있던게 버릇이 돼서 그만..
🙇이더라 예?
👨🎤남자 나를 소개하지. 나는 ‘에스겔’이라 불리는 선지자네.
그때, 더라의 스마트폰 알람이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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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을 만나 그와 대화를 나누고 기록을 보고하시오.>
💌발신 : 우주개신교교단연합회
🙇이더라 (오늘은 피곤한데..)
에스겔은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소리쳤다. “주님은 저기에도, 여기에도 계십니다!”
🙇이더라 쉿! 조용히 해요. 여긴 공공장소라구요🤔
👨🎤에스겔 놀라운 세상이구만, 이렇게 아무 곳에서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한 세상이 분명해.
🙇이더라 ...
👨🎤에스겔 근데 표정을 보아하니 아닌 것 같은데, 힘든 일이 있나?
🙇이더라 네..
👨🎤에스겔 말해보게 들어주지.
🙇이더라 ...
👨🎤에스겔 망설이는군. 이해해, 자기의 연약함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기는 쉬운게 아냐😮💨
🙇이더라 어떻게 아세요?
👨🎤에스겔 본인의 연약함을 애써 부정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거든
🙇이더라 ....
👨🎤에스겔 나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말해야 했었어. 그러려면 먼저,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고발했어야 했지.
🙇이더라 그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에스겔 무시했어. 이후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전할 수밖에 없었단다.
🙇이더라 저는요... 모르겠어요.
👨🎤에스겔 편히 말해보게
🙇이더라 어릴 때부터, 열심히 달려왔어요. 학업도, 신앙생활도, 그리고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 인턴생활을 시작한지 2달이 좀 넘었는데... 모르겠어요.
저는 제 자신이 하루 하루 정말 형편없고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제가 문제일까요? 제가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아요.
👨🎤에스겔 스스로를 학대하지 말게나.
🙇이더라 하지만 인생이 너무 마음대로 안 되는 걸요.
👨🎤에스겔 나도 인생이 마음대로 안됐던 기억이 떠오르는군
🙇이더라 선지자님도요?
👨🎤에스겔 나는 레위지파에서 제사장 가문으로 태어났단다. 그래서 일찍이 제사장을 꿈꾸며 살았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사 드리는 일들을 하는 걸 바랬단다.
그런데 내가 살아갈 때 바벨론의 침공이 있었고, 1차 침공 때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갔지. 그 중에는 다니엘과 세 친구도 있었어.
나는 그땐 끌려가지 않았지만, 8년 뒤 바벨론 2차 침공 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말았단다.
🙇이더라 어머나.. 세상이 너무 무서웠을 것 같아요🥲
👨🎤에스겔 죽을까봐 매일 걱정했지. 포로로 끌려간 후 제사장을 계속 꿈꾸는 도중, 주님께서 내게 환상을 보여주셨단다. 그리고 선지자로 부름 받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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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라 어떤 환상이에요?
👨🎤에스겔 말로 하기엔 너무 어렵단다.. 에스겔서에 기록 되어있어.
🙇이더라 사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ㅋ
👨🎤에스겔 아무래도, 그때는 사진이나 영상이 없으니 말이다. 보여줘야 하는 것들도 글로 쓸 수 밖에 없었어.
그래서 에스겔서 1장을 읽는 다는 느낌보단, 본다는 느낌으로 읽어보렴. 그럼 좀 더 쉽게 상상이 될 거야.
🙇이더라 감사합니다. 꼭 읽어 볼게요.
👨🎤에스겔 아무튼..선지자로 부름 받고 9년 뒤, 예언대로 바벨론의 3차 침공으로 이스라엘은 멸망한다. 그리고 내 꿈인 제사장 또한 좌절 되고 말지..
🙇이더라 엄청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에스겔 그냥 속상했게? 내 꿈은 좌절되고, 민족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신음했다.
나의 경고에도 그들은 우상숭배하기를 멈추지 않았어!
🙇이더라 저의 절망 또한 제가 죄를 지어서 일까요? 하나님의 뜻을 따라지 않아서?
👨🎤에스겔 그건 알 수 없지. 하나님은 사랑이 더 크신 분이니.. 내가 쉽게 판단 할 순 없구나. 다만...
에스겔은 말을 멈추더니 갑자기 뛰어가기 시작했다.
더라는 놀라며 그 뒤를 쫓아갔다.
“어디가세요!” 더라의 외침에도 에스겔은 계속해 달리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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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달렸을까?
두 사람의 호흡이 주변 공간을 가득 채울 만큼 거칠게 들렸다.
🙇이더라 헉헉...갑자기.. 왜 이렇게 뛰시는 거예요?
👨🎤에스겔 헉..헉.. 뛰니까 힘들지?
🙇이더라 헉헉.. 당연하죠😰
👨🎤에스겔 이름이 뭐지?
🙇이더라 더라요.
👨🎤에스겔 더라, 너의 인생이 힘든 건, 지금 뛰는 것처럼, 너무 달려가기만 바라기 때문은 아닐까?
🙇이더라 헉헉..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말로 하시지 왜 이렇게 뛴 거예요?
👨🎤에스겔 난 말보단 행동으로 알려주는 게 익숙해. 내가 선지자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을 전할 땐, 말로만 하지 않았어.
마치 길거리 연극처럼 보여줬지. 작은 예루살렘 모형을 짓고 성이 포위당하는 걸 만들거나,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고 난 뒤, 그걸 칼로 내려치거나, 한쪽으로 누워 쇠똥을 구워 1년간 음식을 먹거나 하는 등...
🙇이더라 똥을 1년간 먹었다고요?
👨🎤에스겔 그래
🙇이더라 너무 충격적이야😵💫
👨🎤에스겔 말보단 확실히 전달력이 좋지
🙇이더라 처음 알았어요.
👨🎤에스겔 성경 통독 안했어?
🙇이더라 죄송해요.. 어려워서 대충 읽었어요
👨🎤에스겔 내가 쓴 에스겔서가 얼마나 재밌는지 모르는구나?
비유와 우화, 상징과 형상, 시적 표현 등 위대한 예술적 표현으로 기록되어있단다.
사람들은 내가 천재 예술가라는 걸 몰라
🙇이더라 마른 뼈 알아요! 마른 뼈가 살아나며 다시 사람이 되는..!
👨🎤에스겔 위대한 부활 소망이지
🙇이더라 사실.. 너무 삶이 힘들다 보니, 부활이 위로가 되지가 않아요
👨🎤에스겔 부활이 기쁘지 않니?
🙇이더라 나중에 죽고 나서 천국에 가면 행복하겠지만, 지금은 아니잖아요.
👨🎤에스겔 지금 마르다와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구나. (요한복음 11장 참고)
🙇이더라 맞네요.. 예수님이 지금 당장 살아난다면서 나사로를 살리시잖아요.
👨🎤에스겔 그건 우리가 지금 영생이 시작된다는 의미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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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라 지금요?
👨🎤에스겔 그래. 죽어서 천국 갈 때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지금 부터가 영생의 시작이란다
영생은 단순히 죽음 이후 영원히 산다는 게 아니라, 주님과 영원히 관계가 시작됐다는 의미란다.
지금 삼위 하나님과 관계가 시작된 믿음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영생이 시작 된 거란다!
🙇이더라 몰랐었어요.
👨🎤에스겔 더라야. 삶의 힘들고, 계획이 좌절되어도, 주께선 믿는 자들 있는 그곳에 함께 계신단다
내가 에스겔서에서 말하고 있지 않니. ‘여호와 삼마, 주께서 거기에 계시다.’ 라고 말이야.
에스겔서 40~48장에 나오는 새예루살렘 환상에서 보여준 예배는 천국에서 완성 될 테지만,
그 예배는 예수그리스도가 오시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지금 시작 됐단다.
🙇이더라 직장도 정말 삶의 예배를 드리는 곳이 될 수 있을까요?
👨🎤에스겔 당연하지, 먹고 마시는 문제를 위해 세상에 나아가지 마렴.
주어진 그곳에서 예배하기를 소망하고 주의 영광이 임하기를 꿈꾸렴
주님은 언제 어디서나 그런 예배자를 찾으신단다.
🙇이더라 정말요? 만약 예배의 자리가 될 수 있다면.. 힘들어도... 견딜 수 있겠죠?
에스겔은 더라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더라는 조용히 에스겔의 손을 부드럽게 잡는다.
손의 온기가 올라오자 더라는 울컥한다.
👨🎤에스겔 주님이 항상 이렇게 붙잡고 계신단다. 절망하지 말거라.
나 에스겔의 인생이 기록된 에스겔서에서 말한다.
죄와 사망의 모든 이유들에서, 포기치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발견하렴.
그리고 언약의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도 함께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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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의 따뜻한 손길을
더라는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거친 손도
함께 느낄 수가 있었는데,
나라가 망하고 심판을 받던
그 고통의 크기를 가늠할 순 없겠지만,
거친 손에서 그의 고단했던 인생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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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그를 비정상적, 정신분열증
선지자로 분석하기도 한다.
사실이 어떠하든 그만큼
에스겔서의 당시 상황은
절망의 시대 였던 것이다.
심판의 시대를 살아내고,
그 속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는
에스겔의 이야기 를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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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한마디🤗
심판의 시대에 남들과 달리 구분되는 삶을 살았던 에스겔은
죄를 짓는 자신의 민족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아파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죄를 짓는 동역자들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요?
미움, 정죄, 거리두기를 하고 있진 않나요?
나 또한 죄인임을 기억하며
죄를 짓는 이들을 통해 우월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구독자분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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